일본드라마 추천 < G선상의 당신과 나 > 연상연하 로맨스, 하루 X 나카가와 타이시
일본드라마 < G선상의 당신과 나 >
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일본드라마 4분기 추천작이다. 요즘 트렌드의 연상연하 로맨스이기도 하고 우정을 그린 따뜻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 G선상의 당신과 나 > 이 작품도 만화 원작이라는 사실이다. J채널에서 10월 31일부터 방영을 시작하였다. 주연은 나카가와 타이시 X 하루 / 특유의 보케 매력이 돋보이는 남녀 주인공의 연상연하 로맨스이다. 바이올린 교실을 중심으로 따뜻한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일본드라마 작품이다.
야에코는 행복한 결혼 퇴직을 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며 폭탄 선언을 하는 바람에 파혼을 하게 되고 차마 그 사실을 공개할 수 없던 야에코는 예정이 되어있던 결혼 퇴직을 하게 된다. 백수가 된 야에코는 우연히 마오의 바이올린 공연을 보게 되고 감동을 받은 야에코는 바이올린 교실을 다니게 된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같은 바이올린 교실 체험으로 만나게 된 대학생 리히토와 주부 유키에와 만나게 되는데 다같이 열심히 바이올린의 무대를 준비하게 되면서 야에코와 유키에, 리히토는 사이가 좋아진다. 대학생 리히토는 마오 선생님의 전 약혼자의 동생이었는데, 바이올리을 배우는 목적이 사실상 마오에 대한 짝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오 선생님은 야에코처럼 결혼 직전 약혼자에게 파혼을 당한 사람이었는데, 리히토 형에게 임신을 한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로 헤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리히토는 마오에 대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는 상태로 포기할 수 없어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런 리히토를 응원하는 야에코와 유키에. 특히 야에코는 그런 리히토의 고민을 계속 들어주고 도와준다.
3화, 야에코와 유키에의 응원에 따라 바이올린 무대를 준비하며 마오를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는데, 세 사람이 무대에 서기로 했지만 유키에 상은 시어머니가 갑자기 아파 참석하지 못하고 야에코와 리히토 둘이서 무사히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자마자 마오 선생님에게 고백하는 리히토는 "시간 낭비가 될거야."라는 한 마디로 매몰차게 차여버린다.
2주 전에 생일이 지나 20살이 된 리히토는 야에코에게 뒷풀이를 가자고 하고 맥주는 시킨다. 미성년자라고 하는 야에코에게 자신의 생일이 지났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리히토는 맥주를 마셔보고는 쓰다며 맛있지도 않다고 한다. 둘이서 하는 이야기도 너무 현실적이라 보는 내내 편안한 마음으로 보는 것도 있고, 공감을 하기도 한다. 백수가 된 야에코의 마음도 너무 공감이 가서 캐릭터에 인입이 되는 것 같다. 그 와중에 음식 욕심을 부리다 채한 야에코를 바라보며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리히토. 술에 떡이 되서 눈이 풀린 강아지 표정으로 마오에게 차였지만 속이 후련다하고하는 리히토, 그리고 야에코에게 상처주는 말을 했던 것을 사과하는 리히토의 모습을 보고 야에코는 눈물샘이 터진다. 마오가 리히토에게 시간 낭비라고 말했던 것도, 열심히 노력한 리히토를 바보 취급한 것이 너무하다는 식으로 말을 하던 야에코는 마지막은 바이올린 그만두지 말고 계속 셋이서 같이 하자고 말한다. 말하는 대사 하나 하나가 진짜 상대방에게 너무 위안이 되는 말들이라 정말 ... 대사에 감동 받았다. 야에코 같은 사람이 친구라면 얼마나 좋을까? 안경이 다 젖을 정도로 너무 귀엽게 울어서 나조차도 귀엽게 보일 정도였다.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펑펑 울어주는 모습이 술까지 취한 리히토에게 얼마나 많이 예뻐보일까? 가게 밖으로 나와 2차를 가자며 휘청거리던 리히토는 바이올린이 없다는 걸 깨닫고 야에코는 빨리 가서 가져오라고 한다. 여기서 기다리라고 귀엽게 술취한 말투로 이야기하며 가게로 돌아가는 리히토. 그 와중에 유키에 상에게 전화가 오고 야에코는 유키에 상에게 수고했다며, 먼저 인사를 하고 야에코는 유키에 시어머니 몸은 괜찮냐며 안부를 묻는다. 리히토에 대한 결과를 묻는 유키에 상에게 본인에게 직접 들으라고 이야기하는 야에코. 리히토가 술집에 바이올린을 두고와서 가지러 갔다고 이야기하며 이제 성인이 되서 술을 마신 리히토 이야기를 하는데, 발표회에 참석 못한 유키에 상을 위해 따로 발표회를 하자고 말하는데 유키에 상의 반응을 보니 왠지 바이올린 교실을 더이상 못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통화 중 다시 돌아온 리히토가 야에코를 찾다가 겨우 발견하고는 그런 리히토를 보며 야에코는 리히토를 바꿔주겠다며 핸드폰을 들이미는데, 갑자기 카베동(벽을 쾅치며 두근거리게 하는 행동)을 하며 야에코에게 훅 들어온다. 거친 숨소리로 초초했다며, 야에코가 난파당해서 없어진 줄 알았다고 말하는 리히토.
리히토 : 초조했어, 난파 당해서 없어진 줄 알았어.
야에코 : 응?
리히토 : 오늘 귀여우니까.
통화 건너편에서 듣고 있던 유키에 상의 반응 "엥?"
그 와중에 다시 유키에 상이랑 통화하는데 야에코를 뚫어질 듯 눈 풀린 강아지 눈으로 바라보는 리히토에 속마음이 꺅꺅 연발을 하게 되는 ... 아니 나 타이시 같은 얼굴 타입 아닌데, 드라마 전개가 말이야 캐릭터가 말이야 ... 미치겠는 두근거리는 연상연하 로맨스 전개다.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반영이 되어있어서 그런가 더 두근거리게 된다.
4화가 너무 기다려진다.
일본드라마 4분기 추천 < G선상의 당신과 나 > 두근거리는 연상연하 로맨스